아리랑 가사 - 경기 아리랑, 정선 아리랑, 밀양 아리랑, 진도 아리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래
제2의 국가로 불리는 노래
오늘은 우리의 노래 아리랑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아리랑은 대한민국 국가 문화재이며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북한의 아리랑도 2014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외국에 아리랑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아리랑이라는 제목으로 전승되는 민요는 3,600여 곡이 있다고 합니다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阿里娘打令(아리랑타령, 1894)이 있습니다
한반도의 뼈대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발생한 <정선 아리랑>이 기원이 되어 점차 확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전통 아리랑으로 <진도 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밀양 아리랑>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보통 아리랑이라 알고 있는 <경기 아리랑>으로 <본조 아리랑>으로 불립니다
나타난 시점을 기준으로 전통 아리랑, 1920년 이후 만들어진 신민요 아리랑으로 구분 됩니다
아리랑은 다양한 형태로 편곡, 연주되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리랑 어원
가사의 어원과 의미는 여러 해석이 있습니다
알이랑(아리랑) 구슬이(쓰리랑) 함께 고개를 넘어간다는 내용입니다
아리다, 쓰리다의 의미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경기 아리랑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아리랑은
나운규가 1962년 영화 <아리랑>의 주제가로 작사 작곡한 아리랑도으로 경기 지역에서 구전되어 오던 아리랑에 근거합니다
워낙 유명해지면서 <본조 아리랑>으로 구분을 하고 원 경기 아리랑을 <구 아리랑>이라 칭합니다
가사는 거의 같지만 곡조와 장단은 다릅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 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청천(靑天)하늘엔 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엔 한도 많다
저기 저 산이 백두산이라지
동지 섣달에도 꽃만 핀다
김영임 구 아리랑
송소희 본조 아리랑
정선 아리랑
가장 오래된 아리랑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불려지는 가사는 다양하게 많이 있습니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 잠시 나오기도 합니다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 장마 질려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몰려온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넘어간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넘어간다
박가현 정선 아리랑
밀양 아리랑
밀양의 구전되는 전설에 아랑이라는 여인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정든 님이 오셨는데 인사를 못 해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방긋
남천강 굽이쳐서 영남루를 감돌고
벽공에 걸린 달은 아랑각을 비추네
박애리 밀양아리랑
진도 아리랑
2500개가 넘는 가사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영화 서편제에 사용되었습니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 난다
알그닥 짤그닥 짜는 베는
언제나 다 짜고 친정에를 갈거나
노다 가세 노다나 가세
저 달이 떴다 지도록 노다나 가세
뒷산 숲 속에 꾀꼬리 울고
앞 뜰에 시냇가엔 송아지가 운다
울 넘어 담 넘어 임 숨겨 놓고
호박잎만 너울 너울 날 속이네
우리가 여기 왔다 그냥 갈 수가 있나
노래 부르고 춤추고 노다나 가세
임은 죽어서 극락 세계로 가고
나는야 따라가며 나무 아미타불
울둘목 거센 물결 명량대첩
이순신 장군님 길이 길이 빛나네
가지 많은 오동나무 바람잘 날 없고
자식 많은 우리 부모님 속 편할 날 없네
만경 창파에 둥둥둥 뜬 배
어기여차 어야 디여라 노를 저어라
영화 서편제 중 진도 아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