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 카이<난 괴물>, 규현<위대한 생명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가사, 줄거리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2014년 충무아트홀에서 초연된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입니다

2024,06,05~08,25까지 블루스퀘아 신한카드홀에서 10주년 기념 오연 공연 중 입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개요

영국의 대표적인 소설이자 SF 문학의 효시 작품 중 하나인 잉글랜드 출신의 소설가 메리셸리(Mary Shelley, 1797~1851)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삼았습니다
1815년 당시 18세였던 메리셸리는 여성의 신분인 이유로 익명으로 소설을 출간했고, 1831년 본명을 밝히고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1973년 영국의 <록키 호러 쇼>와 2007년 미국의 <영 프랑켄슈타인>역시 이 소설로 제작된 뮤지컬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충무아트홀 개관 10주년 기념작으로 2014년 초연되었습니다
2014년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8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연출/대본 : 왕용범
작곡 : 이성준

​원작 소설의 큰 틀만 가져오고 많은 내용은 크게 각색되었습니다
2017년 일본에 라이센스 수출이 이루어져 공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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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줄거리

 

1815년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전쟁터에서 시체를 통해 죽지 않는 군인을 만드는 연구를 하는 중 신체접합술의 귀제 앙리 뒤프레를 만납니다
빅터의 신념에 감동한 앙리가 그의 실험에 동참합니다

​전쟁이 끝나고 빅터의 고향 제네바로 돌아온 두 사람은 프랑켄슈타인 성의 연구실에서 연구를 계속합니다

 

 

빅터가 어릴 적 마을에 흑사병이 돌아 빅터의 어머니가 병에 걸렸고 의사 였던 빅터의 아버지는 중세 미신까지 사용해 봤지만 결국 어머니는 죽고 맙니다
빅터는 어머니의 시체를 묘지에서 가져와 살리려고 애를 씁니다
마을 사람들은 시체가 옮겨진게 마녀 짓이라 생각하고 프랑켄슈타인 성에 불을 지르고 빅터의 아버지는 빅터를 구하고 죽고맙니다

이때부터 빅터는 부활과 생명창조에 대한 집착이 시작됩니다

 

 

빅터는 실험을 위해 죽은지 얼마 안된 시체가 필요해 장의사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장의사가 마을 청년을 죽여 그 머리를 주고 큰 돈을 요구합니다
그러자 빅터는 이성을 잃고 장의사를 죽여 버리는데, 앙리가 빅터 대신 죄를 쓰고 처형을 당합니다

빅터는 앙리를 부활시키기위해 그의 머리를 훔쳐와 생명체를 만들어냅니다
살아난 피조물은 괴물로 변해 실험실에서 빠져나갑니다

 

 

​괴물은 도망치다가 마을 격투장에 잡혀서 전사가 되지만 인간들의 욕심과 배신으로 절망해 자신을 만든 창조주에 복수를 결심합니다

3년 후, 줄리아와 결혼을 앞둔 빅터 앞에 괴물이 된 피조물이 나타나 빅터에게 복수를 경고합니다
괴물의 계략으로 누나 엘렌이 누명을 쓰고 교수형을 당합니다
또 변장을 한 괴물이 약혼녀 줄리아를 죽이고 자신을 잡고 싶으면 북극으로 찾아오라고 하며 떠납니다

​괴물을 찾아간 빅터는 싸움끝에 괴물을 죽이는데, 모든것을 잃고 혼자가 된 빅터는 앙리의 시신을 안고 절규합니다

 

 

 

 

프랑켄슈타인역 규현의 < 위대한 생명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곡의 음역이 엄청나네요

규현의 안정적인 호흡과 발성의 뛰어남에 놀랐어요

 

위대한 생명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가사

위대한 생명 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
창조주의 섭리에 맞서 굴복 당했던
인간의 허물을 벗는 순간
이 순간부터 나를 창조주라 부를지어다

내면에 감춰진 두려움 외면하고
한 발짝 다가서는 신의 은밀한 비밀
죽음의 천사를 잠재우는 그 열쇠
태초에 그랬던 것처럼 빛이 있으리니
천둥번개여 휘몰아쳐라

신이여 축복을 아니면 차라리
내게 저주를 퍼부어라
신과 맞서 싸운
나는 프랑켄슈타인

생명은 어차피 우연의 소산물
신의 섭리 같은 운명 따윈 없다
살인 전쟁 목적 없는 파괴
자멸하는 인간들의 선택
발전 없이 반복되는 역사

피해갈 수 없는 멸종 위기
빠져드는 미신들의 유혹
파렴치한 종교인의 위선
출구 없는 치정자의 억압
숨 막히는 세상을 벗어나
붉은 피 솟구쳐 온몸을 불태워라

얼어붙은 심장 박동 쳐 맥박이 뛴다
결박된 사지에 터지는 강한 전율
태초에 그랬던 것처럼
어둠 속에 정적을 깨고
한 줄기 빛 서서히 스며들어 숨을 쉰다

이제 눈을 떠 새로운 세상을 보아라
일어나리라
내게 저주를 퍼부어라
신과 맞서 싸워 난 정복하리라

새 생명의 시대
일어나 제발 일어나
지옥을 탈출한 영혼이여
번개가 내리친 생명체여
너의 창조주가 명하노니
눈을 떠라 일어나라 깨어나

 

괴물역 카이의 <난 괴물>

믿고 듣는 카이의 노래

모두 눈물바람을 일으켰던 그 노래

 

난 괴물 가사

​차디찬 땅에 홀로 누워
눈물이 뺨을 적시네
이것이 외로움 혼자만의 슬픔
이 세상에 혼자 단 하나의 존재

철 침대에서 태어난 나는
너희완 달라 인간이 아냐
그럼 나는 뭐라 불려야 하나

나의 신이여 말해 보소서
대체 난 뭘 위해 만들었나
단지 취미로 호기심에 날 만들었나

숨을 쉬는 나도 생명인데
왜 난 혼자서
여기 울고 있나요 여기 버려진 채로
정녕 내겐 태어난 이유가 없나

나의 창조주시여 뭐라 말 좀 해봐요
왜 난 모두에게 괴물이라 불려야 하나
내게도 심장이 뛰는데
이 슬픔을 참을 수 있는가

피는 누군가의 피
살은 누군가의 살
나는 누군가의 피와 살로 태어났네

나의 신이여 나의 창조주시여
내가 아팠던 만큼 당신께 돌려 드리리
세상에 혼자가 된다는
절망 속에 빠트리리라

어젯밤 처음 난 꿈을 꾸었네
누군가 날 안아주는 꿈
포근한 가슴에 얼굴을 묻고
웃었네 나 그 꿈속에 살 순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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