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테너 이동규 - 울게하소서 Lascia Ch'io Pianga 가사

 

 

영화 파리넬리 보셨나요?

영화 속 파리넬리는 어릴적 거세를 시켜 변성이 되지 않은 카스트라토라는 성부의 가수입니다

 

카스트라토가 없어진 지금은 카운터테너라는 성부 가수가 부릅니다

오늘은 국내 1세대 카운터테너 이동규의 이야기와 노래를 감상해 보겠습니다

 

목차

• 카운터테너란
• 카운터네너 이동규
• 울게하소서 (Lascia Ch'io Pianga)
• 울게하소서 가사

 

 

카운터테너란

변성이 지난 남성이 훈련을 통해 팔세토(가성) 창법으로 노래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방송에도 많이 출연하면서 일반인들도 접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카운터테너의 목소리는 남성적인 파워와 여성적인 고음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서 아주 매력적입니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출신의 카운터테너들이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이동규도 팬텀싱어4 준우승팀인 포르테나의 멤버입니다

 

 

 

카운터테너 이동규

이동규는 국내 카운터테너 가수들에게 선구자이자 1세대 카운터테너로 불립니다

 

15세에 캐나다로 유학을 갔고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고3 때 그의 인생곡 리날도의 [울게하소서]를 듣고 뒤늦게 성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시험에 베이스곡, 바리톤곡, 테너곡, 카운터테너곡을 함께 불렀다고 합니다
심사위원들이 많이 당황하셨을 듯 ㅎㅎㅎ

​결국 시험을 본 대학 여러 군데 다 합격하고 전액 장학생으로 밴쿠버 음악 아카데미에서 정식으로 성악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8세부터 여러 콩쿠르 수상과 오페라 무대에서 카운터 테너로서 수없이 많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에 나오는 아리아입니다

 

영화 '파리넬리'에서 카스트라토가 부르는 장면이 아주 유명하죠

영화에서는 소프라노와 카운트테너가 부른것을 섞어 만든 소리라고 하네요

 

 

'리날도'의 원작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대표 시인인 토르카토 타소(Torquat Tasso) (1544–1595)의 장편 서사시 '해방된 예루살렘'입니다

​적에게 잡힌 알미레나를 마법의 성에서 구해내는 영웅 리날도 이야기입니다

아르간테 왕이 잡혀온 알미레나에게 사랑을 고백하자 알미레나가 거부하면서 부르는 아리아가 바로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 입니다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가사

Lascia ch'io pianga
나를 울게 하소서
​Mia cruda sorte
잔혹한 나의 운명이여​
E che sospiri la libertà!
한탄으로 자유를 그리네
​E che sospiri
난 한탄하네
​E che sospiri la libertà!
한탄으로 자유를 그리네

​​Il duolo infranga
슬픔아 부수어라
Queste ritorte
나의 고통
De'miei martiri
이 속박을
​Sol per pietà
그저 자비로서

 

 

이동규의 울게하소서와 마왕

 

 

 

 

영화 파리넬리 중 울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