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꽃이여 가사 -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노래

 

성악가 길병민이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아름다운 가곡을 불렀습니다

처음 들어 본 곡이었죠

뭐지? 하고 찾아보니 가수 조용필의 곡이었습니다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부른 조용필의 꽃이여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조용필 (1950~)

 

대한민국의 가수, 작곡가, 기타리스트, 음악프로듀서
록부터 동요까지 음악 전반의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가입니다

1969년 미8군 무대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1975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조용필은 대한민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역사, 전설, 가왕, 국민가수 등으로 불리며 국 대중 음악을 크게 발전시킨 인물로 평가받는 가수입니다

 

 

다양한 곡들을 직접 작곡하고 다른 작곡가에게 받은 곡일지라도 대부분의 곡을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편곡하였으며 앨범 프로듀싱까지 하여 대한민국 가요계에 싱어송라이터라는 개념을 확립시켰습니다

단독 콘서트 활동을 통해 각종 진귀한 기록들을 낳고 있으며 한국의 콘서트 문화를 정착시킨 인물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1980년대 오빠부대라는 용어를 만들어내며 팬덤 문화의 시초가 되기도 했습니다

 

세션의 연장선상에 있는 개념이었던 개인밴드를 영미권의 밴드의 개념으로 바꾸는데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꽃이여

작사 : 임보경
작곡 : 박강영

2003년 발매된 18번째 정규앨범 <Over The Rainbow>에 수록되었습니다

1997년 <친구의 아침> 이후 5년만으로 데뷔 35주년을 맞아 발매되었습니다

<Over The Rainbow>는 조용필의 음악적 실험정신을 느낄 수 있는 앨범으로, 마치 뮤지컬을 감상하는 듯한 오페라와 클래식, 록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참며해 웅장하며 큰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전반적으로 록 오페라 버전의 '태양의 눈', 오케스트라와 코러스가 웅장한 '도시의 오페라', 소프라노 인트로가 삽입된 'With', 신세계 교향곡을 샘플링한 '내일을 위해' 등 클래식 느낌이 강한 앨범입니다

꽃이여 역시
서정적인 피아노 반주에 가곡 같은 선율이 아름다운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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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꽃이여

 

 

 

길병민 (1994~)

선화예중, 고 성악과 졸업
서울대 성악과 수석 졸업

2016년 프랑스 뚤루즈 국제성악콩쿠르 우승
2017년 모나코 몬테 카를로 국제성악콩쿠르 우승, 비엔나 옷토 에델만 국제성악콩쿠르 우승, 
2018년 조지아 트빌리시 오페라크라운 국제성악콩쿠르 우승, 
2019년 미국 줄리오 가리 국제콩쿠르와 러시아 갈리나 비슈네브스카야 국제성악콩쿠르에서 모두 우승하며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19년 8월부터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의 Jette Parker Artists Programme 19/20 시즌에 선발되어 활동하였습니다

2020년 JTBC 팬텀싱어3에 출연, 그룹 레떼아모르의 리더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가곡 앨범 <꽃때>와 정통 클래식 앨범 <<The Road of Classics: 고전의 길>을 발매 멀티 플래티넘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에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으로 데뷔했고, 2023년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콜로레도 대주교'역으로 활약했습니다

 클래식, 뮤지컬, 크로스오버, 트로트까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가장 이상적으로 겸비한 성악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꽃이여

 

 

 

꽃이여 가사

햇살 가득 내려앉아 온 세상을 비춰올 때 
어둠이 가시길 밤새워 간절히 기다려 
수줍어 못이긴 듯 살며시 고개 드는 꽃이여 

흐르는 세월에 함께 피고 지는 
한결 같은 나의 친구인가 
외로운 사람의 메마른 가슴 속에 
소리 없이 피어나는 꿈으로 남아 

초저녁 노을이 들어선 길목을 지키다 
달빛에 기대어 잠이 드는 꽃이여 
힘겨운 세상에 간직하고 싶은 
아름다운 나의 추억인가 

그윽한 향기로 환한 미소 짓는 
연인 같은 나의 사랑인가 
서글픈 사람의 어두워진 가슴에 
소리 없이 밝혀주는 빛이 되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