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로~피가로~ 하는 아주 유명한 아리아가 나오는
로시니의 유쾌한 코믹 풍자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로시니( Gioacchino Antonio Rossini, 1792-1868 )는
벨리니, 베르디, 푸치니의 계보로 이어지는 이탈리아 낭만파 오페라 작곡가입니다
로시니는 12살에 '현을 위한 소나타 6곡'을 작곡하고, 18살에 첫 오페라 '라캄비알레 디 마트리모니오'를 상연하며 오페라 작곡가로 데뷔하였습니다
20년 동안 39곡의 오페라를 작곡해 명성을 떨쳤습니다
당시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 '오텔로'의 인기는 동시대 작곡가 베토벤의 연주회를 압도했다고 합니다
오페라 외에 가극 38개, 칸타타 15개 등 성악곡을 많이 작곡했습니다
세비야의 이발사 (Il barbiere di Siviglia)는
프랑스 희극 작가 피에르 보마르셰가 일명 '피가로 삼부작' 이라는 희극 중 제1편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당시 사회적 계급 간의 문제를 풍자해 코믹스럽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세편 중 두편의 위대한 오페라가 탄생했습니다
1편 1775년 <세비야의 이발사(Le barbier de Séville)>
2편 1784년 <피가로의 결혼 (Le mariage de Figaro)>
3편 1792년 <죄를 지은 어머니 (La Mère coupable)>
로시니는 1816년 <알마비(Almaviva)>라는 제목으로 오페라를 작곡해 초연을 했습니다-당시 '조반니 파이시엘로'가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작곡해 성황리에 공연 중 이었습니다
공연은 성공적이었고 결국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가 지금까지 남게 되었습니다
세비야의 이발사 줄거리
여주인공 로지나를 두고 후견인인 바르톨로 박사와 바람둥이 알마비바 백작의 삼각관계를 그린 전체적으로 재밌고 우스꽝스러운 내용입니다
로지나의 후견인인 바르톨로 박사는 돈 많은 상속녀인 로지나와 결혼을 하려고 하죠
우연히 로지나를 보고 반해버린 알마비바 백작 하지만 마르톨로 박사 때문에 로시나에게 접근할 수가 없어요
이때 마을의 만능 해결사 피가로가 알마비바 백작의 사랑을 돕겠다고 나타납니다
피가로의 작전대로 젊은 대학생으로 변장한 알마비바 백작이 로시나의 창밖에서 세레나데를 부르죠
로지나는 그 음성에 반해서 마음이 흔들리고맙니다
알마비바 백작은 이발사인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바르톨로를 속이고 로시나와 만나려고 애쓰죠
피가로와 작전을 짜고 알마비바 백작은 술취한 군인으로, 음악선생으로 변장하면서 계속 로지나를 만나려고 시도해요
결국은 피가로와 박사가 승리를 하고 로지나를 차지하게됩니다
해결사님 나가신다 길을비켜라 (Largo al factotum della città)
마을의 만능 해결사 '피가로'가 자신을 홍보하는 노래입니다
아주 자신만만하고 유쾌하죠
바리톤 페테르 마테이 (Peter Mattei)
바리톤 김주택
결혼에 성공한 알마비바 백작
그의 결혼 생활은 행복 했을까요?
그 뒷이야기는 다음번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으로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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