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고향의 노래 가사 - 김재호 작시, 이수인 작곡

 

아름다운 한국가곡 '고향의 노래'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그린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가곡입니다

 

 

 

고향의 노래 

작시자 김재호와 작곡가 이수인은 마산 제일 여고에서 함께 교사로 인연을 갖고 있었습니다

1967년 이수인이 KBS 어린이 합창단 지도교사로 발탁되어 서울에서 근무할 때 김재호가 '고향의 노래' 시를 지어 엽서로 보냈습니다
여기에 곡을 붙여 1968년 가곡 '고향의 노래가' 탄생한것입니다

테너 엄정행의 앨범으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김재호

경남  김해 출신 마산중, 마산상고,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2학년 때 <강물>로 신춘문예에 당선했고, '현대문학'에 박목월 추천으로 등단 시인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예술교육 문화상 수상했습니다

36살 젊은 나이에 돌아가신 어머니와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며 시'고향의 노래'를 썼다고 합니다

시집으로 '겨울 심상'이 있습니다

 

이수인

경남 의령 출신 서라벌예대 작곡과 졸업

'둥글게 둥글게', '앞으로', '솜사탕' 등의 동요 500여 곡과 고향의 노래 등, 가곡 150여 곡을 작곡하였습니다

1965년 마산 어린이 방송국 어린이 합창단을 창단하고, 한국 최초로 어머니합창단을 만들었습니다

 

고향의 노래 가사

국화꽃 져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뭇 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들에 서보라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 불이 타겠네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 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곳 초가 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테너 엄정행 고향의 노래

 

 

 

아주여성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