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빨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빨래 개요
서울 변두리 소시민들의 삶을 빨래라는 소재를 통해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한국 창작 뮤지컬 <빨래>
빨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작품으로 출품된 뮤지컬입니다
2005년 상업 작품으로 정식 초연되었습니다
대학원 연출과 추민주가 연출과 각본을
음악원 작곡과 민찬홍이 작곡을 맡았습니다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상 및 극본상,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사·작곡상 및 극본상을, 제6회 2017 예그린어워즈에서 예그린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금도 성황리에 계속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빨래는 2025년이면 20주년이 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장작 뮤지컬로 수 많은 배우들이 함깨했고 공연 내용과 삽입곡에도 변화를 거쳐왔습니다
2012년에는 일본 라이센스 버전이 공연되었습니다
2016년 중국 초청 공연의 큰 인기로, 2017년 라이센스 버전 초연되었습니다
2009년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습니다
빨래 줄거리
서울의 산동네 작은 마을로 이사 온 27살 나영
고향 강원도를 떠나 서울의 한 서점에서 근무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영은 빨래를 널러 올라간 옥상에서 이웃집 불법체류자 몽골 청년 솔롱고를 만납니다
어색한 첫 인사로 시작된 둘의 만남은 바람에 날려 넘어간 빨래로 인해 조금씩 가까워지고,
서로의 순수한 모습을 발견하며 한걸음씩 다가가게 됩니다
나영과 희정엄마가 살고 있는 집주인 욕쟁이 할매
세탁기 살 돈이 아까워 찬물에 빨래하고 박스를 주워 나르며 억척스럽게 살지만
장애를 가진 딸의 기저귀 빨래를 널며 한숨과 눈물을 삼킵니다
동대문에서 속옷장사를 하는 희정엄마
애인 구씨와의 매일 같은 싸움에 몸서리를 치지만, 오늘도 구씨의 속옷을 빨래하며 고민을 털어버립니다
오늘도 사장 눈치보는 직장인, 외상값 손님에 속 썩는 슈퍼아저씨
순대 속 처럼 메어터지는 마을버스를 운전하는 기사아줌마
오늘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인생살이가 빨래와 함께 그려집니다
참 예뻐요 가사
솔롱고가 나영에게 첫눈에 반해 부르는 애틋하고 사랑스런 노래예요
참예뻐요 내 맘 가져간 사람
참예뻐요 내 맘 가져간 사람
가을밤 잠 못드는 사랑 준 사람
짧게 웃고 길게 우는 사랑 준 사람
꼭 한번만 내게 말을 걸어 준다면
꼭 한번만 웃는 얼굴 보여 준다면
꼭 한번만 내민 손을 잡아준다면
밤 하늘을 날 수도 있을 텐데
간주
들리나요 내 맘 외치는 소리
보이나요 내 두눈에 흐르는 눈물
느끼나요 타버릴 것 같은 내 심장
밤 하늘을 함께 날고 싶은 사람
참예뻐요 이런 내 맘 아나요
참예뻐요 나와는 다른 사람
여름밤 잠 못드는 사랑 준 사람
짧게 웃고 길게 우는 사랑 준 사람
나와 닮은 사람
26차 공연의 솔롱고 역 김지훈 참 예뻐요
김지훈은 추계예대, 서울예대에서 성악과 연기를 전공했고,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 멤버입니다
2009년 임창정이 노개런티로 출연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정문성의 예뻐요
2009, 2011, 2012, 2013, 2015년 솔롱고역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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