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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감상실

메모리 Memory 가사, 해석 - 뮤지컬 캣츠 Cats줄거리

by 음악무침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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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볼거리로 눈이 즐거운 뮤지컬 캣츠(Cats) 
환상적인 고양이들의 축제이야기를 나눠볼게요

 

 

 

캣츠(Cats) 개요

뮤지컬 캣츠는 T.S. 엘리엇의 연작시인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를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미스 사이공을 제작한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 콤비의 대표작입니다

 

 


1981년에 웨스트엔드 뉴 런던 시어터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출연자는 모두 고양이
모든 행동과 안무는 고양이의 습성이나 행동 양식을 관찰하고 연구해서 만들었습니다

고양이 특유의 유연함을 고스란히 녹여낸 안무의 특성상 모든 배우와 안무가들은 유연성과 민첩성이 뛰어나야 하고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이유로 무용가 출신 배우도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무대 구석구석에서 사랑스런 고양이 몸짓을 하고 있는배우들 찾아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캣츠 줄거리

 

캣츠(Cats)는 시를 기본으로 만든 작품이어서 줄거리 내용은 특별히 없습니다

딱히 주인공도 없습니다

매력있는 여러 고양이들이 춤추며 노래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펼칩니다

 



일 년에 한 번 도시의 뒷골목 쓰레기장에는 고양이들이 모여 축제를 엽니다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가 한 마리의 젤리클 고양이를 선택해서 새로운 생명을 줍니다

고양이들은 선지자 고양이의 선택을 받기 위해 자기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춤추고 노래합니다

 

 


그 중 유흥가 출신의 늙은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내일의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노래 유명한 넘버 메모리(Memory)를 부르죠
그리자벨라는 선지자 고양이의 선택을 받고 새 생명을 얻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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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Memory) 가사, 해석

캣츠의 넘버 중 가장 인기있는 넘버는 바로 그리자벨라의 [메모리](Memory)입니다

원작이 된 연작시에는 그리자벨라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엘리엇의 사후에 부인이 그리자벨라의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는 미발표 원고를 웨버에게 줬고 그 원고로 메모리를 작곡했습니다

브로드웨이 초연시 그리자벨라를 맡아 '메모리'를 불렀던 '베티 버클리'는 1983년 토니상에서 뮤지컬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다른 넘버들은 대부분 엘리엇의 연작시를 그대로 썼지만 메모리의 가사는 연출을 맡은 트레버 넌 감독이 새로 썼습니다

 


Memory
turn your face to the moonlight
Let your memory leave you

기억해요
달빛으로 얼굴을 돌리고
당신의 기억이 당신을 안내하게 두세요

 

Open up enter it
If you find there
the meaning of what happiness is
Then a new life will begin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요
그곳에서 행복이 무엇인지 찾는다면
새로운 삶이 시작될 거예요

Memory
all alone in the moonlight
I can smile at the old days

기억해요
달빛에 홀로 서서
지난 날을 추억하니 미소가 지어져요


I was beautiful then
I remember the time
I knew what happiness was
Let the memory live again
그때 난 아름다웠죠
난 기억해요 행복이 무엇이지 알았던 시절
그 기억이 다시 살아 숨쉬게 해줘요

Burnt-out ends of smoky days
The stale cold smell of morning
The street's lamp dies
another night is over
Another day is dawning
연기 가득한 하루를 태우면
아침의 향기를 느끼죠
가로등이 꺼지면
또 하루 밤이 끝나고
또 다른 날이 밝아오죠

Daylight
I must wait for the sunrise
I must think of a new life
새벽이 오면
해가 뜨길 기다리며
새로운 삶을 생각하죠

And I mustn't give in
When the dawn comes
tonight will be a memory too
And a new day will begin
난 포기하지 않아요
오늘 밤도 새벽이 오면 추억이 될 거예요
그렇게 새로운 날이 시작되죠

Sunlight through
the trees in summer
Endless masquerading
한여름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빛에
끝없이 가면을 쓰고 있죠

Like a flower as the dawn is breaking
날이 밝을때 한 송이 꽃처럼

The memory is fading
기억이 희미해져 가고 있어요

Touch me 
it's so easy to leave me
alone with the memory
Of my days in the sun
If you touch me
you'll understand
what happiness is
날 어루만져줘요
날 떠나는건 쉬운 일이죠
태양 아래 찬란한 시절의 기억을 남긴 채로
당신이 내게 닿으면
행복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을거예요

Look 
a new day has begun
봐요
새로운 날이 시작되고 있어요

 

 

 

1983년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베티 버클리'의 메모리

 

 

 

 

 

2008년 라이선스 초연시 그리자벨라를 맡았던 옥주현의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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