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Rebecca 넘버 레베카 Rebecca 가사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 뮤지컬이 있습니다

이 주인공의 이름이 레베카입니다

 

뮤지컬 레베카 이야기와 유명한 덴버스 부인의 넘버 레베카를 들어보겠습니다

 

 

 

원작 레베카

레베카 원작은 영국의 소설가, 극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Daphne du Maurier)가 1938년 발표한 대표 장편 소설입니다
출간되자마자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수많은 패러디와 모방작을 낳았습니다

 

 

소설은 이름을 알 수 없는 1인칭 '나'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레베카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 '나'의 불안과 혼돈이 극심하게 몰입감을 주고 레베카의 죽음을 추적하는 긴장감으로 이야기를 끌고 갑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문장은 독자의 몰입감을 숨 쉴 틈 없이 빨아들입니다

 

이 소설은 1940년 히치콕 감독의 영화로 제작 되기도 했습니다

그의 영화 중 유일하게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카데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미술상, 작곡상, 편집상, 특수 효과상에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뮤지컬 레베카는

 

<엘리자벳>, <모차르트>를 제작한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콤비가 제작했습니다

2006년 비엔나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이후 도쿄, 헬싱키, 부다페스트 등을 거쳐 2012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초연됐는데 당시 개막 후 5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었다. 
2013년 열린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여우조연상 등 총 5개 부문을 차지한 바 있다

뮤지컬은 극의 중심을 레베카에 집착하는 기괴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댄버스 부인으로 잡았다는 점에서 원작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넘버 레베카

 

뮤지컬 레베카의 대표 넘버로

커튼콜까지 총 5번 등장합니다

 

댄버스 부인의 섬세한 감정표현과 높은 음역대로 부르기 어려운 넘버로 손꼽힙니다

가장 유명하고 가장 긴 버전은 세 번째 나오는 레베카입니다
레베카에 대한 집착과 그리움, '나'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는 내용입니다

 

 

한국어 버전 가사

밤 바다의 깊은 신음소리가
저주를 부르고
검은 그림자들이
창문 틈으로
우릴 쳐다봐 문을 잠궈 다 도망쳐
방마다 스며있는 음습한 이 기운
바로 그녀의 긴 그림자

레베카
지금 어디 있든
멈출 수 없는
심장 소리 들려와
바람이 부르는 그 노래
레베카 나의 레베카
어서 돌아와 여기 맨덜리로

너의 어떤 말도 다 듣고 있어
조심해 도망쳐
이 집안 모든 것은 다 그녀의 것
배신의 댓간 참혹하지 용서는 없어
그녀의 숨이 깃든
여기 이 저택은
매일 그녀만을 기다려

레베카
지금 어디 있든
멈출 수 없는 심장 소리 들려와
바람이 부르는 그 노래가
레베카 나의 레베카
어서 돌아와 여기 맨덜리로

전부 그녀의 것 (안 돼)
손 댈 생각도 마 (아냐)
그년 복수의 신 (아냐)

레베카 (죽었어)
지금 어디 있든 (그년)
멈출 수 없는 심장 소리 들려와 (절대 돌아올 수는 없어)
바람이 부르는 그 노래
레베카 나의 레베카 (다 끝났어/끝난 얘기 두려워)
어서 돌아와 여기 맨덜리로 (할 건 없어)
레베카 (레베카)

 

 

 

신영숙, 이지혜의 레베카 

 

 

 

 

 

7개국 공연을 편집한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