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ST

모래시계 ost 백학 가사, 마르크 베르네스, 이오시프 코브죤 노래

by 음악무침 2024. 5. 11.
반응형

 
중후한 베이스 음색이 멋진 러시아 가요 백학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 SBS드라마인 모래시계의 ost로 사용되었습니다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가 출연 최고 시청률이 64.5%에 달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ost 백학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드라마 모래시계는 모래시계는 박정희 유신정권 말기부터 제6공화국 출범까지 배경으로 YH사건, 5.18 민주화운동, 삼청교육대등 현대사의 사건들과 격동의 시대에 휩쓸려가는 한 인간의 비극적인 삶을 묘사한 걸작입니다
 

 
 

백학(Журавли)은 
 
인류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투로 알려진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희생된 소련 병사들을 기리는 노래입니다

다케스탄 출신의 소련(러시아)의 민족 시인이자 소련 최고 평의회 의원인 라술 감자토프 (Расул Гамзатов, 1923~2003)의 시에 얀 프렌켈 (Ян Френкель, 1920~1989)이 작곡한 러시아 가요입니다
 

얀 프렌켈

 

소련의 국민가수 겸 배우 '마르크 베르네스'(Марк Наумович Берне́с, 1911~1969)가 불렀고 베르네스 사후에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 했는데 그 중 '이오시프 코브죤' (Иосиф Кобзон, 1937~2018)이 부른 음원이 유명합니다
 
모래시계에 사용된 곡도 이오시프 코브죤의 노래입니다
 

반응형


백학 가사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피로 물든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이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 то
그 언젠가 모국 땅에 묻히지도 못하고
А превратились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아마도 백학이 된 듯하여
Они до сей поры с времён тех дальних
그들은 옛날부터 하늘을 날면서
и подают нам голоса
우리를 부르는 듯하여
Не потому ль так часто и печально
그 때문에 우리가 자주 슬픔에 잠긴 채
Мы замолкаем, глядя в небеса.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닐지
Летит, летит по небу клин усталый
날아가네, 날아가네 저 하늘의 지친 학의 무리들
Летит в тумане на исходе дня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И в том строю есть промежуток малый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새
Быть может, это место для меня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지
Настанет день,и с журавлиной стаей
그 날이 오면, 학들과 함께
Я поплыву в такой же сизой мгле,
나는 회청색의 어스름 속을 끝없이 날아가리
Из- под небес поптичьи окликая
대지에 남겨둔 그대들의 이름자를
Всех вас, кого оставил на земле...
천상 아래 새처럼 목 놓아 부르면서...


마르크 베르네스 (Марк Наумович Берне́с, 1911~1969) 노래 백학
베르네스는 1969년 8월에 폐암으로 사망했는데 죽기 한 달 전인 7월 6일에 단 한 번의 레코딩으로 녹음을 마쳤다고 합니다
 

 
 
 
이오시프 코브죤 (Иосиф Кобзон, 1937~2018) 노래 백학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