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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감상실/한국가곡

봄이 오면 가사 - 김동환 시 / 김동진 곡

by 음악무침 202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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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늦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그래도 어느날 살며시 봄이 찾아오겠죠?

조금 일찍 봄노래 감상하며 기다려 볼까요?
김동환 시 / 김동진 곡 - 봄이 오면

 

 


김동환 (金東煥, 1902~?)

함경 북도 경성 출생
일제 강점기 시대의 시인, 수필가입니다

​경성중동고등보통학교 졸업
일본 도쿄 도요 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중퇴

 

 


​함북 청진의 <북선일일보>와 경성의 <조선일보>, <동아일보>에서 기자로 근무했습니다
1924년 '금성(金星)'지에<적성(赤星)을 손가락질하며>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했ㅅ브니다
1925년 한국 최초의 서사시집 <국경의 밤>을 간행했습니다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 중앙위원
1943 조선문인보국회 상임이사
1942.05 잡지 대동아 창간
1942 대동아사 설립

​그는 일제강점기라는 암담한 현실에 처한 민족의 설움을 노래한 시를 많이 썼습니다
초기에는 당시 유행하던 신경향파(新傾向派)의 시를, 나중에는 향토적 민요적 색채가 짙은 서정시를 많이 썼습니다

1950년 6.25전쟁 당시 납북되어 생사를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대표 저서로 <승천(昇天)하는 청춘>, <삼인시가집(三人詩歌集)>, <해당화> 등이 있습니다
작품으로 시 <적성을 손가락질 하며>, <국경의 밤>, <북청 물장수>, <산 너머 남촌에는>, <봄이 오면>, 수필 <나의 반도 산하>


김동진 (金東振, 1913~2009)

바이올리니스트, 작곡가입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서양음악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평양 숭실중학교에 진학해 바이올린, 피아노, 화성학, 작곡 공부를 했습니다
1931년 숭실중학교 재학 당시 김동환 시에 <봄이 오면>을 처음 작곡했습니다
1932년 숭실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했고, 2학년 때 이은상 시의 <가고파>를 작곡했습니다

 

 


​숭실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한 뒤 일본고등음악학교에 유학하여 바이올린을 전공했습니다

​졸업 후 만주에서 작곡과, 지휘 활동을 하다가 1945년 평양으로 돌아와 김원균평양음악대학의 전신인 국립음악학원 교수가 되었습니다
기독교 집안인 이유로 북한에서 활동이 어려워 1950년 한국 전쟁 중 대한민국으로 내려왔습니다

숙명여대 강사를 거쳐 서라벌예대 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이후 경희대 음대 학장을 역임했습니다
대한민국예술원 종신회원

국민훈장 모란장
3·1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

​대표작품으로
오페라 〈심청전〉, 교성곡 〈조국〉, 〈승리의 길〉, 〈만가〉 등
교향모음곡 〈제례가(祭禮歌)〉, 서곡 〈양산가〉
가곡 〈가고파〉, 〈내 마음〉, 〈뱃노래〉, 〈수선화〉 등
영화 음악 <백치 아다다> 등

 

봄이 오면 가사

한국가곡의 개척기에 만들어진 곡으로 한국 서정가곡의 틀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건넛마을 젊은 처자 꽃 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가주 

​봄이 오면 하늘 위에 종달새 우네 
종달새 우는 곳에 내 마음도 울어
나물 캐는 아가씨야 저 소리 듣거든 
새만 말고 이 소리도 함께 들어주

​나는야 봄이 오면 그대 그리워 
종달새 되어서 말 붙인다오 
나는야 봄이 오면 그대 그리워 
진달래꽃이 되어서 웃어 본다오 

 

 

​테너 신영조의 봄이 오면

 

 

 

안양시립합창단의 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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