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Squid Game 기상송 -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3악장

 

2021년 세계를 휩쓸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다들 보셨나요?
어릴 적 놀이를 주제로 서바이벌 데스 게임을 벌이는 내용입니다

올 하반기에 시즌2가 방송 된다니 기대가 됩니다

 

 

 

오징어 게임 Squid Game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하고 인도를 제외한 방영된 모든 국가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드라마의 감독 '황동혁'은 '도가니' , '수상한 그녀', '남한 산성'등을 제작했습니다
일본 만화가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시나리오를 썼다고 합니다

"이 사회의 승자는 결국 패자들의 시체 위에 서 있는 것이고, 그 패자를 기억해야 한다", "오징어 게임은 루저들의 이야기이다"라고 황감독은 얘기했습니다

 

오징어 게임 음악
 
오징어 게임에는 전체적으로 음산하고 기괴하고 으스스 한 단조 선율이 깔려있습니다

리코더나 소고, 캐스터네츠 같은 어린 시절 연주했던 악기들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음악은 '옥자', '기생충'의 음악을 맡았던 정재일 음악 감독이 맡았습니다
드라마에는 귀에 익은 클래식 곡이 나옵니다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3악장>
게임 참가자들의 기상송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곡을 들으면 바로 떠오르는 게 장학퀴즈죠

영화에서 퀴즈를 풀어 다른 친구들을 이겨 승리해야 한다는 의미와 군대의 기상나팔 소리를 센스 있게 접목시킨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트럼펫 협주곡 Eb 장조 (Hob. VIIe/1) 
하이든이 64세였던 1796년 트럼펫 거장 안톤 바이딩거를 위해 작곡되었습니다
당시 클래식에서 외면 받았던 악기였던 트럼펫의 위상을 높여준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트럼펫 레퍼토리 중 가장 인기있는 협주곡 중 하나입니다
1800년 빈의 부르크극장에서 바이딩거가 처음 연주했습니다

 

 

 

윈튼 마살리스 (Wynton Marsalis)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