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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감상실/클래식 플러스

악동뮤지션 <오랜 날 오랜 밤> 가사 - 샘플링 원곡 요한 파헬벨 <캐논> Canon

by 음악무침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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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고 귀여운(제 눈엔 그래요^^) 남매 뮤지션 악뮤(AKMU) 노래를 소개해드릴게요


'악동 뮤지션' (AKMU)의 <오랜 날 오랜 밤>에서 샘플링한 곡 '요한 파헬벨' <캐논>(CANON) 이야기입니다

 

 

 


악동 뮤지션 (AKMU)은


2013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POP STAR 시즌 2 우승자로 이찬혁(1996~), 이수현(1999~) 남매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성인이 된 지금은 'AKMU'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악뮤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모든 곡과 앨범을 자신들이 만든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발매한 모든 곡에 작곡, 작사, 편곡, 프로듀싱까지 참여한 실력자들입니다
또한 곡의 장르와 소재도 다양하며 폭넓은 음악을 다루고있습니다

어려서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몽골에서 지낼 때 가정형편이 어려워 홈스쿨링을 하며, 놀 거리가 없어서 둘이 작곡하고 노래하고 영상 찍으며 놀았다네요

 

 

 

 

 오랜 날 오랜 밤은 

 

악뮤가 1917년 발표한 정규2집 <사춘기 下>에 수록된 타이틀곡으로 이찬혁 작사, 작곡한 곡입니다

발매 이후 엠넷, 네이버뮤직, 벅스, 올레, 몽키3, 소리바다, 지니 등 7개 차트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간중간 요한 파헬벨 <캐논>(CANON)이 세련되게 샘플링 되어있습니다

캐논의 형태를 좇아 이찬혁이 메인 멜로디를 부르고 이수현이 멜로디를 따라가는 찰떡 호흡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AKMU 오랜 날 오랜 밤

 

 

 

오랜 날 오랜 밤 가사

 

 

별 하나 있고
너 하나 있는
그곳이 내 오랜 밤이었어
사랑해란 말이 머뭇거리어도
거짓은 없었어

넌 화나 있고
참 조용했던
그곳이 내 오랜 밤이었어
어둠 속에서도 잠 이루지 못해
흐느껴 오는 너의 목소리

그대 곁이면
그저 곁에서만 있어도
행복했단 걸
그 사실까지
나쁘게 추억 말아요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사랑했어요
어쩔 수 없었다는 건
말도 안 될 거라 생각하겠지만

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

잘 자요 안녕
그 말 끝으로
흐른 시간은 오랜 날 같았어
우린 서로에게
깊어져 있었고
난 그게 두려워

넌 가만있고
나도 그러했던
순간은 우리 오랜 날
함께한 시간을 아무런 의미도 없듯이
추억만 하게 하겠죠

그대 곁이면 (그대 곁이면)
그저 곁에서만 있어도
보고 싶고 또 행복했어
그건 진심이었소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사랑했어요
어쩔 수 없었다는 건
말도 안 될 거라 생각하겠지만

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

하늘이 참 뿌옇고
맘을 다잡아야 하죠
이젠 마지막 목소리
마지막 안녕

밉게 날 기억하지는 말아줄래요 (말아줄래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
당신의 흔적이
지울 수 없이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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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파헬벨 <캐논>(CANON)

 

요한 파헬벨( Johann Christoph Pachelbel , 1653 - 1706)은 독일의 바로크 작곡가, 오르가니스트 입니다

 

J.S.바흐 이전의 위대한 오르간 연주자 중의 한 사람입니다

 

 


어릴적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고 교회에서 기초 음악교육을 받았습니다
학문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실력이 뛰었다고 전해집니다

파헬벨의 코랄 전주곡이나 토카타, 환상곡 같은 오르간 곡들은 정교한 대위법이 적용된 남부 독일 양식의 대표적인 표본으로써 후배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작곡가로서 여러 곡을 남겼지만 대중들에게 가장 유명한 대표곡은 <캐논>(CANON)입니다

 

 

요한 파헬벨의 캐논

 

 

캐논(canon)은 쉽게 말해서 돌림노래 같은 겁니다
한 성부에서 주제를 연주하고 다른 성부에서 받아서 같은 주제가 나오는 형식으로 연주되는 곡입니다

 

'요한 파헬벨'의 <캐논>의 정확한 제목은 '세 대의 바이올린과 통주저음을 위한 카논과 지그 라장조'(Kanon und Gigue in D-Dur für drei Violinen und Basso Continuo)

그러나 이 곡은 잊혀져있다가 225년뒤인 1919년에 학자 구스타프 베크만(Gustav Beckmann, 1894~1935)에 의해 악보가 출판되고, 21년뒤 1940년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가 음반을 처음 냈으며, 다시 40년뒤에 아카데미 수상작인 1980년 영화 보통 사람들에 삽입되면서 비로소 대중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982년 미국의 음악가 '조지 윈스턴'에 의해 재편곡 되어 <캐논 변주곡>으로 탄생함으로써 원곡보다 더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샘플링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조지 윈스턴의 캐논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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