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입시 금지곡 하나 들어볼까요?
볼라레 워~워~~~~
프랑스 밴드 '집시 킹스'의 <볼라레>라는 스페인 전통 가요 플라멩코입니다
이 곡의 원곡은 이탈리아 가수 도미니코 모두뇨(Domenico Modugno) 가 부른 Nel blu dipinto di blu (하늘색으로 칠했다)입니다
집시 킹스 Gipsy Kings
집시 킹스는 스페인 내전 당시 스페인에서 전쟁을 피해 프랑스로 이주한 스페인 집시 가족으로 이루어진 그룹입니다
이들은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거리, 축제, 결혼식장에서 연주 활동을 하는 그룹이었습니다
1986년 프로듀서 '클로드 마틴'을 만나면서 전통 플라멩코에 팝 음악의 감성을 갖추며 대중적 친화력을 가진 음악을 하게 되었습니다
플라멩코 기타에 신시사이저, 일렉트릭 기타 등 현대 악기들을 도입했고, 캐스터네츠로 이용해 잘게 쪼개는 특유의 ‘마캄’ 리듬에 아프리카, 라틴 리듬 등을 차용하기도 합니다
1987년, 첫 싱글 ‘Djobi Djoba(조비, 조바)’와 ‘Bamboleo(밤볼레오)’를 집시들의 방언인 지타네(Gitane)로 불러 크게 히트시켰습니다
1988년 그들의 데뷔작 <Gipsy Kings>를 발표하고 이 앨범은 프랑스는 물론 영국을 비롯한 전 유럽 지역서 앨범 차트 10위권 안에 오르는 선풍을 일으켰습니다
앨범은 40주 동안 빌보드 앨범 차트에 머물며 미국에서만 300만 장 이상 팔렸습니다
본토 출신 음악인들이 자신들의 방언으로 부른 ‘순수 월드뮤직’이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1998년에 발표된 베스트앨범 <Gipsy Kings Greatest Hits>는 빌보드 월드 뮤직 앨범 차트에 1년 동안 머무르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볼라레(Volare)원곡은
이탈리아 가수 도미니코 모두뇨(Domenico Modugno) 가 부른 Nel blu dipinto di blu (하늘색으로 칠했다)입니다
1958년 유로비전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곡으로 당시 그래미 수상 및 올해의 레코드 상을 받은 곡입니다
Nel blu dipinto di blu 가사
Penso che un sogno così non ritorni mai più
Mi dipingevo le mani e la faccia di blu
Poi d'improvviso venivo dal vento rapito
E incominciavo a volare nel cielo infinito
이런 꿈은 다시 꾸지 못할 것 같아
난 두 손과 얼굴을 파랗게 칠하고 있었고
갑작스런 바람에 휩쓸렸지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하늘을 날기 시작했어
Volare, oh oh
Cantare, oh oh oh oh
Nel blu dipinto di blu
Felice di stare lassù
날아보자, 오
노래하자, 오
파랗게 물든 푸르름 속에서
그곳에 있는 건 행복해
E volavo, volavo felice
Più in alto del sole ed ancora più su
Mentre il mondo pian, piano spariva lontano laggiù
Una musica dolce suonava soltanto per me
난 행복하게, 날고 또 날았지
태양보다 더 높이 그리고 더 높이
세상이 천천히, 저 먼 아래로 사라질 동안
오직 나만을 위한 달콤한 음악이 울렸었지
후렴
Ma tutti i sogni nell'alba svaniscon perché
Quando tramonta la luna li porta con sè
Ma io continuo a sognare negli occhi tuoi belli
Che sono blu come un cielo trapunto di stelle
그런데 이 모든 꿈들은 새벽이 되면 사라지지 왜냐면
달이 질 때 함께 데려가기 때문이지
하지만 난 너의 아름다운 눈 속에서 계속 꿈을 꿀 거야
마치 별들이 수놓아진 하늘 같은 네 푸른 눈
후렴
E continuo a volare felice
Più in alto del sole ed ancora più su
Mentre il mondo pian, piano scompare
Negli occhi tuoi blu
La tua voce è una musica dolce che suona per me
그리고 난 계속해서 행복하게 날거야
태양보다 더 높이 그리고 더 높이
세상이 천천히 사라질 동안
너의 푸른 눈 속으로
너의 목소리는 나를 위해 울리는 달콤한 음악이지
집시 킹스의 스페인어 버전 볼라레
1989년 앨범 Mosaïque에 수록되었습니다
손태진 볼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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