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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오버

듀에토 커버 - 윤상 소월에게 묻기를 가사

by 음악무침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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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백인태, 유슬기가 멤버인 크로스오버 듀엣 <듀에토>가 부른 윤상의 <소월에게 묻기를>을 들어보겠습니다

듀에토Duetto는

오랜 친구 사이인 두 테너로 이루어진 그룹입니다
테너 백인태와 유슬기는 한양대 성악과 동기이고 같은 교수님 제자인 절친입니다

 

 


유슬기는 
한양대 성악과 수석입학, 수석 졸업, 대학원 장학생이었던 뛰어난 실력을 가졌음에도 졸업 후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음악의 끈을 놓을지 고민하던 순간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팬텀싱어에 출연했습니다
매 무대마다 처절한 느낌이 들 만큼 열심히 노래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정표현이 정말 뛰어나고 몰입감이 대단합니다
성악가도 연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성악가입니다
 



백인태는
역시 성악 활동을 접고 아버지 회사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었습니다

유슬기가 함께 팬텀싱어에 나가자고 권유를 했고 같이 출연했습니다 
맑고 깨끗하면서도 힘있는 음색이 뛰어난 테너입니다

결국 둘이 속한 '인기현상'팀이 준우승을 했고, 방송 후  [듀에토]라는 듀엣 활동과 뮤지컬, 라디오 MC, 공연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YTN FM에서 <듀에토의 더 클래식>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음반과 방송, 뮤지컬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월에게 묻기를

2002년 윤상의 정규앨범 4집 <이사>에 수록된 곡입니다

작곡 윤상 
작사 박창학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각색하여 만든 곡입니다

피아노와 스트링 반주로 고급스럽고 클래시컬한 느낌이 강한 곡입니다

 


윤상의 앨범에 수록되었지만 노래의 깊이가 너무 깊어 본인이 부르지 않고 '정훈희'에게 부탁했다고 합니다

정훈희 하소연하듯, 읊조리듯 잔잔히 표현한 것이 더 깊은 슬픔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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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에게 묻기를 가사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말없이 말없이 말없이 
어쩌라는 말인가요 
떨리는 이 두 손을 살짝 놓아 주는 일 
그것밖에 내게 남아 있지 않다니 
알 수 없네 난 알 수 없네 
이제 왜 살아가야 하는지 
산산이 부서진 세월들이 
어디로 나를 데려가는지 
가르쳐 주오 왜 당신은 
저 꽃잎을 밟으려 하는지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죽어도 죽어도 죽어도 
할 수 없네 난 할 수 없네 
허튼 눈물을 감출 수 없네 
대답해 주오 시인이여 
정녕 이것이 마지막인지 
가르쳐 주오 왜 당신은 
나의 손을 놓으려 하는지 
가엾은 사람 바보처럼 
결코 나를 잊지 못할 사람 
가르쳐 주오 왜 당신은 
나의 손을 나의 손을 
놓으려 하는지 놓으려는지 
가엾은 사람 바보처럼 
결코 나를 잊지 못할 사람 
결코 나를 잊지 못할 사람 

 

 

듀에토 < 소월에게 묻기를>

 

 

 

정훈희 <소월에게 묻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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