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클래식 감상실/한국가곡

가곡 비가(悲歌) 가사, 악보 - 신동춘 시 / 김연준 곡

by 음악무침 2024. 7. 14.
반응형

 

학장시절 좋아했던 가곡 중 하나였습니다

비가(悲歌)라는 곡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비가(悲歌)

​비가(悲歌)는 엘레지(Elegy, Elegie)라고 불리며 '슬픔의 시', 또는 죽은 이를 '애도하는 시'를 뜻하는 단어였으나 18세기에 들어 슬픔을 표현하는 악곡 형태 중 하나를 이르게 되었습니다

​김연준 작곡의 이 비가는 1973년 발표된 "김연준 가곡집 7집"에 실렸습니다
청춘의 고뇌를 읊은 시입니다


시인 신동춘(申東春.1931.5.28∼  )

 


대한민국의 여류 시인입니다
평북(平北) 신의주(新義州)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대학원 영문과 수료

​1965년 '사랑 이야기', 1966년 '해후(邂逅)',  '용이와 연필'로 현대문학에 추천 등단했습니다
정신여고ㆍ이화여고 교사를 역임하고 1964년 성심여대 교수 등을 거쳐 한양대학교 영어과 교수 등을 지냈습니다


김연준 (金連俊 1914∼2008)

 


대한민국의 음악가, 교육가입니다

​함경북도 명천(明川) 출생했고 1939년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였습니다
​한양 대학교를 설립했고 1959년부터 15년 동안 한양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했습니다

​연희전문학교 시절 음악적 재능을 살려 연전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파트에서 활동했습니다
1972년 첫 작곡 발표회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발표회를 가졌으며 대표곡으로 '청산에 살리라', '비가' 등 가곡 1610곡을 작곡하였습니다


1979년 독일 튀빙겐 대학교 개교 500주년 기념 음악대상(작곡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반응형

 

​비가(悲歌) 가사

​아 찬란한 저 태양이 숨져버려 어두운 뒤에 

불타는 황금빛 노을 멀리 사라진 뒤에 

내 젊은 내 노래는 찾을 길 없는데 

들에는 슬피 우는 벌레소리뿐이어라 

별같이 빛나던 소망 아침이슬 되었도다


​바리톤 정일헌의 비가
바리톤 정일헌은 서울대 성악과 졸, 뮌헨 국립음대 석사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습니다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비가 연주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로 더욱 애절하고 아름답습니다

 

 

 

 

비가 악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