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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감상실/오페라

코지판 투테 줄거리 바람아 부드럽게 가사, 해석

by 음악무침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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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코지판 투테 이야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코지판 투테(Così fan tutte)는 당시 빈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소재로 '피가로의 결혼'과 '돈 조반니'를 썼던 '로렌초 다 폰테'(Lorenzo Da Ponte) (1749-1838)의 대본으로 '모차르트' (W.A.Mozart, 1756-1791)가 1790년 작곡했습니다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로 모차르트가 죽기 1년 전 1790년 빈 부르크 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코지판 투테 줄거리

 

여자의 마음은 믿을 수 없다는 의미를 담아 유혹에 약한 젊은이들의 사랑을 풍자한 내용입니다

​내용 자체는 막장 드라마 같은 비속적이고 통속적 스토리이지만, 재치 있는 대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오페라입니다

 

 


18세기 중엽, 이탈리아 나폴리.

여자의 지조와 절개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두 젊은 장교 ‘굴리엘모’와 ‘페란도’ 그리고 철학자 ‘돈 알폰소‘

돈 알폰소는 각자의 연인인 귀부인 자매 ‘피오르딜리지’와 ‘도라벨라’의 정절을 확신하는 두 남자에게, 서로 상대의 연인을 유혹하여 누가 정절을 지키는지 시험해 보자며 내기를 제안합니다

 

 


두 자매의 하녀 ‘데스피나’를 돈으로 매수하여 자매의 변심을 유도하게 합니다

​두 남자는 연인인 두 자매에게 군부대 이동으로 멀리 떠나야 한다며 작별을 고하고, 알바니아의 귀족으로 분장하여 서로 상대의 연인을 유혹하기 시작합니다
약혼자들을 멀리 떠나보내고 상심에 가득 찬 여인들은, 낯선 나라의 귀족들의 달콤한 유혹과 공세에 점점 마음이 흔들립니다

​하녀 데스피나의 부추김에 두 자매는 호기심과 설렘으로 두 귀족과 데이트를 합니다
결국 하녀 데스피나가 공증인으로 변장해 결혼식을 진행하자 모두 결혼 서약서에 서명을 합니다
그때 ‘굴리엘모’와 ‘페란도’는 변장을 벗고 원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두 자매는 자신들이 속은것을 알고 '돈 알폰소'를 원망하지만 서로 용서하고 사랑을 확인하고 해피엔딩 합니다

 

 


Soave sia il vento 가사
전쟁터로 떠나는 연인들의 행운을 비는 여인들과 그들을 비웃는 알폰소의 3중창


Soave sia il vento,
Tranquilla sia l'onda
Ed ogni elemento
Benigno risponda
Ai nostri desir.
바람은 부드럽게
파도는 조용하네
만물은 인자하게
우리를 대해주네
우리들 소망에

 

 

소프라노 수잔 칠콧, 메조소프라노 수잔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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