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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감상실/오페라

성모의 보석 간주곡 1번 The Jewels of The Madonna

by 음악무침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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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CF에 자주 사용되어 아주 익숙한 곡 입니다

성모의 보석으로 불리는 음악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오페라 성모의 보석 간주곡 1번

볼프 페라리의 오페라 <성모의 보석> 전 3막 중 1막과 2막 사이에 연주되는 곡입니다 

​너무도 잘 알려져 있고 또 그 만큼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관현악곡입니다
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 할지라도, 방송 등 여러 경로를 통해서 그 멜로디는 충분히 귀에 익어 있는 곡이 바로 흔히 우리가 단순하게 '성모의 보석'이라고 부릅니다

​이 곡은 영어로 'The Jewels of The Madonna'라고 표기되어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이 곡은 드라마나 CF 등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볼프 페라리(Ermanno Wolf-Ferrari, 1876-1948)

​이탈리아의 작곡가입니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그림 공부를 하다가 1893년 뮌헨 음악 학원에 입학해 라인베르거에게 음악을 배웠습니다

1900년24세에 최초의 오페라 <신데렐라>를 베네치아에서 상연하여, 오페라 작고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한때 베네치아의 베네데토 마르체로 음악원장으로 있었으나, 그 후에는 작곡에만 전념하여 이탈리아의 오페라 부파(opera buffa)의 전통을 근대 감각으로 살린 수 많은 오페라를 남겼습니다

​13개의 가극 외에 관현악곡, 오라토리오, 실내악곡 등이 남아 있습니다

 


오페라 성모의 보석 줄거리

​1911년 12월 23일 베를린 쿠르퓌르스텐오퍼(Kurfürstenoper) 극장에서 ‘성모의 보석(Der Schumuck der Madonna)’이라는 독일어 제목으로 초연되었습니다

​카를로 찬가리니와 엔리코 골리시아니(Enrico Golisciani)가 공동으로 대본을 썼습니다

 


무대는 나폴리의 광장 성모마리아 축제일 행사로 온 마을 사람들이 들떠있습니다

대장장이 제나로는 어릴 적 입양된 여동생 마리엘라를 남몰래 사랑하고있습니다
양모는 마리엘라가 거리에 나가지 못하게 하지만 마리엘라는 어머니의 눈을 피해 몰래 마을 축제로 나가 젊은 건달들과 어울립니다

건달 두목 라파엘레가 예쁘고 매력적인 마리엘라를 유혹합니다
라파엘레는 마리엘라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마리아 상에 장식된 보석을 훔쳐다 주겠다고 큰소리칩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된 제나로는 한 밤중 성모의 보석을 훔쳐와 마리엘라에게 주며 그녀와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마리엘라는 성모의 보석을 가져온게 라패엘레라고 착각한것입니다

마을 밖 숲속에 라파엘레의 소굴에 마리엘라가 찾아옵니다
성모의 보석을 목에 걸고 자신이 제나로에게 겁탈을 당했다고 라파엘레에게 얘기합니다
그러나 라파엘레는 처녀가 아닌 마리엘라가 더이상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성모의 보석을 지닌 마리엘라가 성모를 모욕했다고 저주하며 그곳에서 내쫓습니다
사랑했던 사람에게 버림받고 쫓겨난 마리엘라는 바다에 몸을 던져 죽고맙니다

제나로는 성모의 보석을 훔친 죄와 여동생을 억지로 범해 죽게한 죄에 고통스러워 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성모의 보석 간주곡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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